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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상 사람 모두가 키스를 좋아한다고?
키스가 낭만적 사랑을 표현하는 인류의 보편적 수단은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. 최근 연구에 따르면 키스를 성적 이끌림의 상징으로 여기는 사회는 세계의 절반도 안 된다. 지난 7월 미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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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윤대현 교수의 스트레스 클리닉] “그땐 왜 그랬을까” 과거와 화해 못하는 나
시도 때도 없이 자책하는 30대 여성 01실수를 더 오래 기억하는 뇌 Q (행복한 기억은 금세 잊는 주부) 한창 예쁜 세 살 딸을 둔 30대 전업주부입니다. 결혼하고 아이 키우면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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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푸처핸접!” 구호가 떨어진다, 젊음이 요동친다 … 클럽, 문화를 넘어 이젠 산업이다
지난해 YG엔터테인먼트와 제일모직이 캐주얼 브랜드를 공동 설립했다. 더 눈길을 끈 건 브랜드 론칭 장소가 서울 강남클럽 ‘옥타곤’이었단 점이다. 요즘 클럽에선 패션쇼·모터쇼도 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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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쿠바에서 본 쿠바의 미래 ] 경제적 부를 얻으며 혁명정신을 지킬 수는 없을까
산티아고의 계단길을 한 소년이 오르고 있다. 계단 너머에는 어떤 세상이 펼쳐질까. [쿠바 정승구] 1953년 7월 26일 새벽, 피델 카스트로가 이끄는 반정부 무장단체 140여 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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혁명 정신과 경제적 풍요 쿠바는 해피엔딩을 꿈꾼다
1 산티아고의 계단 길을 한 소년이 오르고 있다. 계단 너머에는 어떤 세상이 펼쳐질까. [쿠바 정승구] 1953년 7월 26일 새벽, 피델 카스트로가 이끄는 반정부 무장단체 1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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멀리 떠나기 싫다, 가까운 곳에서 즐긴다
멀리 여름휴가를 떠나지 않고 도시에 머무르는 사람이 많다. 비싼 항공료와 숙박비, 긴 이동시간, 짐 싸기의 번거로움에서 벗어나 익숙한 공간에서 시간이 날 때 하고 싶었던 일을 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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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다양성 확보 여부가 아시아 국가 발전의 가늠자 될 것”
한국사회과학협의회와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주최 ‘자본주의와 아시아 자본주의들’ 심포지엄 둘째 날(10월 23일)은 서구와 아시아 자본주의의 차이가 기업·사회에 미친 영향이 논의됐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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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모바일·소셜 … 게임 폭발시대가 코앞에 있다”
일카 파나넨 슈퍼셀 최고경영자(CEO)는 창업 5년 만에 회사를 글로벌 모바일 게임 1위로 올려놨다. 그는 미래 게임시장과 기술이 ‘소셜 게임’으로 수렴될 것이라고 전망했다. [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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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내일은 K클래식 스타] K클래식 진격, 영재교육 시스템의 승리…신동 넘어 거장 나오려면 공연 생태계 키워야
━ SPECIAL REPORT 6월 반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2018년 선우예권에 이어 2회 연속 한국인 우승 기록을 세운 피아니스트 임윤찬. [사진 목프로덕션] 지난 6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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학자금 대출 탕감해준다고 인플레이션이 온다고? 유료 전용
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간선거를 3개월 앞둔 지난 8월 학자금 대출을 최대 2만 달러(약 2800만원)까지 탕감하는 전례없는 방안을 내놨다가 찬반 논쟁을 부른 바 있다. 공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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좁은 한옥골목 뒤바꾼 건물 하나…루프스테이션 익선의 실험 유료 전용
지난 5월, 익선동에 새로운 건물이 하나 들어섰습니다. 좁은 골목을 중심으로 즐비해 있는 개성 넘치는 상점과는 달리 넓고 개방된 느낌의 이 공간은 라이프스타일 디벨로퍼라 불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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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에스파 광야? 그게 뭔데”…팬 지갑 열게한 일흔살의 묘수 유료 전용
■ 📌 티저 「 “그놈의 세계관, 대체 뭐야?” SM 소속 가수조차 “잘 모른다”며 멋쩍게 웃는다. 하지만 ‘광야’(성수동 SM 사옥)엔 이미 세계관 제작 담당 부서가 생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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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지식계의 새 물결] 1. 바이칼을 찾는 사람들
우리 지식 사회에서 화제가 되거나 혹은 논란이 되는 주제들을 대중적 눈높이에서 진단해 보는 '지식계의 새 물결 '시리즈를 시작합니다. 대중의 호기심과 궁금증을 지식사회에 반영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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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대안학교 탐방②] 국내 유일 대안 대학교 '녹색대'
생각보다 멀었다. 서울 톨게이트를 지나 급하게 차를 몰아도 5시간여. 도착해 보니 녹색산림속에 하얀 2층건물 하나가 고즈넉히 주저앉았다. 시골 외할머니 처럼 촌스럽고 투박하고 평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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월드워치 〈지구환경보고서 2001〉 발간
세계적인 환경문제 연구단체인 월드워치의 〈지구환경보고서 2001〉이 최근 번역돼 나왔다. 환경운동연합 부설 출판사인 도요새가 책을 냈다. 한국을 비롯해 인도.브라질.영국.미국 5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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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고전 다시 읽기] '구술문화와 문자문화'
우리 시대를 아우르는 숱한 용어의 우주에는 '커뮤니케이션' 혹은 '미디어 문화' 라는 별이 있다. 혹시 이 별을 보고 그려지는 인물과 책이 없으신가. 아마 많은 이들은 '미디어 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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과학도 개인·공동체가 상호작용하는 혁명 통해 발전
남북관계 패러다임의 변화 야구의 패러다임이 바뀐다. 신문을 장식하는 기사 제목들이다. ‘패러다임’이라는 단어의 용법은 토머스 쿤에서 나왔다. 우리가 사는 세상은 영국·프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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천재는 태어나지 않는다, 다만 편집될 뿐이다
"중앙선데이,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" 서구 역사에는 한때 ‘위대한 개인의 시대’가 있었다. 절대왕정이 무너지고 시민사회가 형성되던 시기다. 그 위대한 개인을 우리는 영웅, 혹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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과학에 휩쓸려놓쳐버린소중한 것들
“그러니까 지금 우리는 소피스트의 시대를 살고 있는 거지.”초여름 주말 오후, 어느 자리에서 철학자 김용석 선생님은 그렇게 말했다. 누군가 이제는 모든 것이 의심스럽다. 우리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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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시진핑 대북 경고 메시지에 북핵 해결 실낱 희망”
중앙포토 ‘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’라는 의문의 닮은꼴은 정치와 경제 중에 무엇이 더 중요하냐다. 정치학자가 보기에는 당연히 정치가 우선이다.먼 나라 위기가 국내 경제에 영향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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환절기 중년층 건강관리와 다이어트 비법
2015년 여름철 폭염으로 심신(心身)이 지친 9월… 중년은 환절기 변화에 각별히 관심 기울여야 허리둘레가 남자 90㎝ 이상, 여자 85㎝ 이상일 때를 일컫는 복부비만은 암 발병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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떡국 떡, 크림빵, 만두…“배 고파 훔쳤어요” 현대판 장발장 늘어
충북 청주시 흥덕구에서 마트를 운영하는 봉경섭(42)씨는 크림빵과 팥빵 3개를 훔쳐간 70대 할머니를 지난해 12월 말 붙잡았다. 이 할머니는 12월 12일 오후 3시50분쯤 봉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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살아남은 유전자 ‘이기적 선택’…명쾌하게 밝히다
━ 도킨스의 진화생물학은 논쟁과 도발의 과학자 리처드 도킨스가 21일 처음 방한했다. 『이기적 유전자』 등 베스트셀러로 현대 과학계에 충격을 던진 그의 이론을 정리한다. ━ 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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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종이책 위축되도 문자로 타인 이해하려는 욕망 여전할 것"
지난달 서울국제문학포럼에 참석한 나이지리아 출신 영국 소설가 벤 오크리(왼쪽)와 한국 작가 김연수씨. 변방의 작가들의 미국·영국 등세계문학 중심에 진출하는 방법 등에 관한 대담을